간단 요약
-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BTC) 가격 급락으로 회계상 손실이 확대됐음에도 보유 전략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 르 CEO는 비트코인이 8000달러 수준에서 수년간 머무는 상황이 아니라면 매도를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 르 CEO는 25억2000만달러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재무 구조에 부담을 주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BTC) 가격 급락으로 대규모 평가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보유 전략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비트코인이 극단적인 수준까지 하락하지 않는 한 매도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퐁 르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2025년 4분기 기준 174억달러에 달하는 회계상 손실에 대해 "실질적인 현금 손실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이 8000달러 수준에서 수년간 머무는 상황이 아니라면 매도를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회계기준(GAAP)에 따라 스트래티지는 보유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분을 손상차손으로 반영했다.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크게 조정되며 장부상 손실이 확대됐지만, 회사 측은 이를 구조적 리스크로 보지 않고 있다. 르 CEO는 비트코인이 1만달러 이하로 장기간 하락할 가능성 자체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르 CEO는 "배당 지급과 레버리지에 대응하기 위한 25억2000만달러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재무 구조에 부담을 주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가 스트래티지의 자금 조달 구조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자, 마이클 세일러 설립자는 "자사 상품은 모든 대안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 재원을 마련해왔으며, 최근 가격 반등 국면에서 주가 변동성이 비트코인보다 확대되는 특성도 재차 확인됐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선까지 밀리는 과정에서도 주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은 매도에 나서지 않았다"며 "스트래티지는 전체 트레저리 기업 보유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기존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