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EU는 20차 대러 제재 패키지를 통해 러시아의 자금 흐름, 결제·자금 이동 경로를 집중적으로 겨냥하겠다고 밝혔다.
- EU는 추가 러시아 은행 및 제3국 금융기관을 SWIFT에서 완전히 차단하고 전면 거래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EU는 디지털 루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제재 회피 국가에 대한 수출 제한 우회 방지 도구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자금 흐름을 직접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러 제재를 강화한다. 기존의 교역 제한을 넘어 은행과 결제 인프라, 가상자산까지 포괄하는 방식으로, 전쟁 자금 조달 자체를 봉쇄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두에 따르면 EU는 20차 대러 제재 패키지를 통해 러시아의 결제·자금 이동 경로를 집중적으로 겨냥할 계획이다. 제재의 초점은 무엇을 거래하느냐보다, 러시아가 어떻게 돈을 이동시키는지에 맞춰져 있다는 평가다.
EU는 우선 추가 러시아 은행들에 대해 전면 거래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제3국에서 러시아 자금 이동을 지원해온 금융기관 역시 제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은행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완전히 차단돼 글로벌 금융망 접근이 제한될 전망이다.
이번 패키지의 핵심 변화는 디지털 금융 수단에 대한 직접 제재다. EU는 러시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루블의 역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유럽 기업들이 러시아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와 거래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는 기존의 지갑 잔액 제한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거래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조치로 해석된다.
아울러 EU는 제재 회피 통로로 의심되는 국가들을 겨냥해 '우회 방지 도구'를 처음으로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제재 물자가 제3국을 거쳐 러시아로 유입된다는 증거가 확인될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한 수출 자체를 제한할 수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