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더리움(ETH) 월물 선물 가격이 현물 대비 약 3% 프리미엄에 그치며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이더리움은 최근 한 달간 1800달러선까지 밀린 가운데 뚜렷한 매수 주체 부재로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최근 30일 기준 연환산 이더리움 공급 증가율 0.8%로 디플레이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온체인 활동 둔화와 리스크 회피 심리가 파생상품 부진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이더리움(ETH)의 투자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월물 선물 가격이 현물 대비 약 3% 프리미엄에 그치며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통상 중립 구간으로 평가되는 5%를 밑도는 수준으로, 최근 한 달간 가격이 1800달러선까지 밀렸음에도 위험자산 선호 회복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는 한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더리움은 2026년 들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대비 약 9%가량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수요 둔화가 이더리움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네트워크 경쟁력 자체가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더리움은 레이어2를 포함할 경우 블록체인 산업 전체 예치금(TVL)의 65% 이상을 차지하며, 수수료 수익과 유동성 측면에서도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공급 구조와 확장 전략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30일 기준 이더리움 메인넷과 레이어2가 창출한 수수료는 각각 약 1900만달러와 146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확장성 확보를 위해 레이어2에 대한 보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인넷 활동 둔화로 소각 물량이 줄면서 이더리움 공급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최근 30일 기준 연환산 이더리움 공급 증가율은 0.8%로, 사실상 디플레이션 기대가 후퇴한 상황이다.
여기에 거시 환경 불확실성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 우려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맞물리며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가 약화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의 부진 역시 단기 조정의 문제가 아니라, 온체인 활동 둔화와 전반적인 리스크 회피 심리를 반영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시황] 비트코인, 6만8000달러 반납…"달러 강세·금리 불확실성에 투심 악화"](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ef579f67-01bc-4cbe-a82c-11065e9f3f10.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