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는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전통 금융과의 연결 강화로 과열됐던 기대감이 식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 월러 이사는 전통 금융권 자금 유입에 따른 위험 포지션 재조정과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 지연이 매도 압력과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 그는 연준의 지급 계좌(payment accounts) 제도가 핀테크·가상자산 기업에 제한적 중앙은행 접근권을 부여해 혁신과 결제 시스템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장치라고 밝혔다.

크리스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전통 금융과의 연결이 강화되면서 과열됐던 기대감이 점차 식고 있다"고 진단했다.
10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전날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됐던 일부 낙관론이 사그라들고 있다"며 "가상자산이 주류 금융으로 편입되면서 그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정의 배경으로 전통 금융권 자금의 유입과 위험 관리 조정을 언급했다. 월러 이사는 "주류 금융에서 들어온 기업들이 위험 포지션을 재조정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매도 압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이 의회에서 지연되고 있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했다.
가격 급락에 대해서는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월러 이사는 "가상자산 변동성은 '게임의 일부'"라며 "돈을 벌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는 것이 이 시장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다. 이런 특성이 싫다면 참여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러 이사는 연준이 추진 중인 이른바 '지급 계좌(payment accounts)' 제도와 관련해 "올해 안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계좌는 핀테크·가상자산 기업에 제한적인 중앙은행 접근권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이자 지급 제한과 잔액 한도 설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는 "해당 제도는 혁신을 지원하면서도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