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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제로, 메인넷 '제로' 출시…"NYSE급 거래량 처리"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레이어제로가 자체 메인넷 '제로(Zero)', 영지식 증명(ZK) 기술을 기반으로 초당 약 200만건 거래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 임종규 총괄은 영지식 증명 기술을 통해 연간 네트워크 비용5조 원에서 1000억 원 이하로 줄이고, 통신 비용도 5년 내 1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 ICE·시타델·테더·구글 클라우드·아크 인베스트 등이 '제로' 런칭 파트너 및 투자자로 참여하고, 국내에선 넥슨 자회사 넥스페이스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체 메인넷 '제로' 공개

"초당 200만건 처리...블록체인 한계 극복"

ICE·시타델·구글 클라우드 등 참여

국내선 넥슨 자회사와 협력

임종규 레이어제로 APAC 총괄이 1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레이어제로 기자간담회에서 메인넷 '제로'의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임종규 레이어제로 APAC 총괄이 1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레이어제로 기자간담회에서 메인넷 '제로'의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가 자체 메인넷인 '제로(Zero)'를 공식 출시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블록체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속도와 비용 한계를 영지식 증명(ZK) 기술로 해결해 금융권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11일 레이어제로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키노트 발표에 나선 임종규 레이어제로 APAC(아시아태평양) 총괄은 "뉴욕에 이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서울에서 별도 간담회를 열 만큼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제로는 모든 자산의 토큰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개발된 인프라"라고 소개했다.

임 총괄은 기존 블록체인의 기술적 한계를 지적하며 '제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초당 거래 건수는 200만 건에 달하지만, 솔라나 등 기존 고성능 체인도 초당 4000건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단순한 최적화로는 금융권이 요구하는 성능을 맞출 수 없다"고 진단했다.

레이어제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제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정보의 참·거짓만 증명하는 '영지식 증명' 기술을 도입했다.

임 총괄은 "만약 NYSE의 모든 거래를 현재 기술로 온체인에 올린다면 연간 5조 원 이상의 네트워크 비용이 발생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반면 영지식 증명 기술을 적용한 제로를 활용하면 연간 1000억 원 이하의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통신 비용도 5년 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로는 초당 10GB 수준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이질적 구조를 갖췄다. 초당 약 200만건의 거래를 지원한다.

'제로' 생태계에 참여하는 글로벌 파트너 라인업도 공개됐다. 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와 미국예탁결제원(DTCC)을 비롯해 헤지펀드 마켓메이커 시타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 구글 클라우드, 아크 인베스트 등이 런칭 파트너 및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 총괄은 "시타델, ICE 등 전통 금융의 거물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구체화했다. 레이어제로는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넥스페이스의 게임 생태계를 '제로'에 연결해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임 총괄은 "우리의 미션은 크립토와 스테이블코인의 배관이 되는 것"이라며 "제로를 통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나 블록체인도 온보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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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지식을 더해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X·Telegram: @cow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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