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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엔비디아 H100 추가 도입…가상자산 불공정거래 AI 감시 강화
간단 요약
-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H100 GPU 추가 도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 2024년 구축된 AI 플랫폼 VISTA 성능을 개선해 시세조종 의심 구간과 조직적 시세조종 혐의 계좌 식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가상자산 의심거래 보고 급증에 대응해 실시간 모니터링 AI 체계 구축과 필요 시 GPU 추가 확보로 분석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암호화폐) 불공정거래 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세조종에 활용된 계좌를 정밀하게 가려내겠다는 구상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내부 서버 증설 예산으로 1억7000만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의 H100 GPU 1대를 2분기 내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H100은 2022년 출시된 고성능 컴퓨팅용 장비로, AI 학습과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에도 2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H100 2대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장비는 2024년 구축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 전용 AI 플랫폼 'VISTA'의 성능 개선에 활용된다. 금감원은 VISTA를 통해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시세조종 의심 구간을 자동 탐지하고 있다. 올해는 기능을 한층 강화해 조직적 시세조종에 동원된 혐의 계좌를 식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공모하는 메시지 등을 분석할 수 있도록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가상자산 시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AI 체계 구축도 검토 중이다. 주요 코인의 가격이 급등·급락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시 포착해 대응하는 구조다. 현재는 시장 동향 정보를 하루 한 차례 제공받는 수준이어서,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의심거래 보고 건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점도 AI 투자 확대의 배경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의심거래 보고는 133만3391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디지털 자산 거래가 고도화되면서 사람이 직접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데 한계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금감원은 필요 시 GPU를 추가 확보해 분석 인프라를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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