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家 스테이블코인 'USD1' 시험대
간단 요약
- 글로벌 자산관리사 에이펙스그룹이 토큰화 펀드 결제에 USD1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USD1 기반 글로벌 송금 서비스 월드 스와프로 7조달러 규모 글로벌 송금 시장의 비용과 절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USD1이 실제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지와 함께 이해 상충 논란 등 정치적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전했다.
크립토 나우
토큰화 펀드결제에 시범 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내놓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이 실제 금융 서비스로 쓰일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글로벌 자산관리사 에이펙스그룹이 토큰화 펀드 결제에 USD1을 시범 도입하기로 하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는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린 '월드 리버티 포럼' 행사에서 CNBC와 인터뷰하며 "USD1이 달러 패권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USD1은 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트럼프 일가가 일부 지분을 보유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발행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암호화폐 기업이 세계 주요 매수자로 부상한 만큼 USD1이 달러 수요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행사에서는 USD1을 실제 결제에 적용하는 계획도 공개됐다. 에이펙스그룹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과 파트너십을 맺고 토큰화 펀드 플랫폼에서 USD1을 결제 수단으로 써보는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청약과 환매, 수익 분배 등의 과정에서 USD1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겠다는 구상이다.
USD1 기반 글로벌 송금 서비스 '월드 스와프'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월드 스와프를 통해 은행 중심의 국제 송금 구조를 바꾸고, 7조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송금 시장의 비용과 절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각국 은행 계좌와 연동해 외환 결제 과정을 단순화하고, 기존보다 낮은 수수료를 내세우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USD1이 정치적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형제는 USD1이 달러에 위협이 되기보다 달러 기반 수요를 늘려 미 국채시장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통령 가족이 관여한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강화'를 주장하며 금융 서비스 확장에 나서는 장면 자체가 이해 상충 논란 등 정치적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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