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10%에서 15% 글로벌 관세율 인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의 관세 발표에도 비트코인(BTC)은 6만8000달러, 이더리움(ETH)은 1900달러 후반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 토탈3(Total3) 지표가 1% 미만 하락에 그치며 관세 이슈에 대한 내성이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10%였던 글로벌 관세율을 15%로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큰 움직임 없이 버티는 흐름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을 수십 년간 착취해 온 국가들에 대해, 법적으로 허용되고 검증된 15% 수준으로 전 세계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 부과 권한을 제한한 데 대해서도 재차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는 10%의 글로벌 관세를 발표하면서 1962년 무역확장법과 1974년 무역법 등 다른 법적 근거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친(親) 가상자산 성향의 변호사 애덤 코크런은 "해당 법률은 무역적자가 있는 국가에 한해 150일의 한시적 기간 동안, 일정 비율 상한 내에서만 적용 가능하다"며 대통령의 관세 권한에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연이은 관세 발표는 그간 주식 및 가상자산 시장에 변동성을 키워왔다. 과거에는 관세 확대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위험자산이 급락하며 거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발표 직후 가상자산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6만8000달러 선을 유지했고, 이더리움(ETH) 역시 1900달러 후반에서 큰 변동 없이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토탈3(Total3)' 지표도 1% 미만 하락에 그치며 약 7130억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거시 리스크가 여전히 잠재 변수로 남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관세 이슈에 대한 내성이 일부 형성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