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과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 직후 이란 최대 거래소 노비텍스에서 가상자산 출금이 700% 이상 급증해 5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 엘립틱은 노비텍스에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금이 이동한 초기 추적 결과가 이란 내 자본 유출(capital flight)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TRM랩스는 이란 정부의 강력한 인터넷 차단으로 노비텍스 등에서 거래량과 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며 대규모 자본 유출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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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테헤란을 공습한 직후,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에서 출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후 대규모 인터넷 차단이 이어지면서 추가 자금 유출은 급격히 둔화됐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Elliptic)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에서 첫 공습이 발생한 직후 수분 내 노비텍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출금 규모가 700% 이상 급증해 5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한 시간 동안 출금액은 약 300만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엘립틱은 이러한 급증이 "이란 내 자본 유출(capital flight)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초기 추적 결과, 상당수 자금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은행 시스템의 감시를 일부 회피하면서 자금을 해외로 이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후 출금 흐름은 급격히 감소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포렌식 업체 TRM랩스(TRM Labs)는 이란 정부가 강력한 인터넷 차단 조치를 시행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TRM에 따르면 분쟁 직후 이란의 인터넷 연결성은 약 99% 수준까지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TRM은 엘립틱의 '자본 유출' 해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TRM은 "이란의 가상자산 생태계가 가속화되거나 대규모 자본 유출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기보다는, 인터넷 차단으로 인해 거래량과 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금 급증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 약화와 핵·미사일 프로그램 무력화를 목표로 군사 작전을 전개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란은 인접 지역을 향한 공습으로 대응하며 중동 지역 긴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노비텍스는 이란 내 가상자산 거래량의 약 87%를 처리하는 최대 거래소로, 2025년 기준 약 72억달러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이용자 수는 1100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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