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크라켄이 연준의 마스터 계좌 승인을 획득해 연준의 핵심 결제 시스템에 접근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이번 승인으로 크라켄은 연준의 은행 간 결제 시스템인 페드와이어(Fedwire)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마스터 계좌 승인이 암호화폐 업계의 큰 승리이지만 할인창구 대출 등 일부 기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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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마스터 계좌(master account)' 승인을 획득했다.
아르준 세티 크라켄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마스터 계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스터 계좌는 연준의 핵심 결제 시스템에 대한 접근권을 뜻한다.
암호화폐 기업 중 연준의 마스터 계좌 승인을 획득한 건 크라켄이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크라켄이 수천 개의 은행 및 신용조합이 사용하는 동일한 시스템을 통해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최초의 암호화폐 기업이 됐다"며 "이번 승인은 수년간 연준 시스템 이용을 거절당했던 암호화폐 업계의 큰 승리"라고 전했다.
이번 승인으로 크라켄은 연준의 은행 간 결제 시스템인 '페드와이어(Fedwire)'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세티 CEO는 "(이번 승인은) 디지털자산 시장으로의 법정화폐 기반 예금 유출입 과정에서 신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단 크라켄에 승인된 마스터 계좌는 일부 기능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크라켄에 부여된 제한적인 마스터 계좌 승인은 연준 이사회가 지난해 말 제안한 '스키니' 마스터 계좌 개념과 유사하다"며 "해당 개념에 따르면 핀테크 및 암호화폐 기업은 연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지만, '할인창구 대출(discount window)' 등 은행에 제공되는 다른 기능은 이용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기업들은 전통금융 산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지난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USDC), 엑스알피(XRP) 발행사 리플 등 5개 암호화폐 기업의 신탁은행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