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미국 소프트웨어 주식과 동반 상승했지만 이는 구조적 연동이 아닌 거시 환경에 대한 공동 노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의 상관관계가 높아졌으나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의 약 25%만 설명될 뿐이며, 나머지 75% 이상은 전통 금융시장 외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위험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배분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활동, 채택 확대, 규제 및 정책 변화 등 비트코인 고유의 구조적 요인이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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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최근 미국 소프트웨어 주식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는 구조적 연동이라기보다 거시 환경에 대한 공동 노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렉 치폴라로(Greg Cipolaro) NYDIG 리서치 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과 미국 소프트웨어 주식이 함께 상승하면서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이 소프트웨어 섹터의 대리 자산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가격 흐름을 단순 비교하면 유사성이 커 보일 수 있지만 비트코인과 소프트웨어 주식이 구조적으로 수렴했다거나 인공지능(AI)·양자컴퓨팅 리스크 등 동일한 투자 테마에 노출돼 있다는 해석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치폴라로는 "이번 동반 상승은 장기 금리 민감 자산과 유동성 의존도가 높은 위험 자산들이 동일한 거시 환경 영향을 받은 결과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과 소프트웨어 주식 간 상관관계는 최근 90일 기준으로 높아졌지만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와의 상관관계도 함께 상승했다"며 "특정 산업군과의 관계 변화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위험 자산 흐름과 관련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통계적으로 보면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중 약 25% 정도만 주식 시장과의 상관관계로 설명되며, 나머지 75% 이상은 전통 금융시장 외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시 경제 헤지 자산이라기보다 위험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배분하고 있는 점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처럼 움직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네트워크 활동, 채택 확대, 규제 및 정책 변화 등 비트코인 고유의 구조적 요인이 존재한다며 "현재 주식 시장과의 상관성이 높아졌더라도 이는 비트코인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