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엔비디아가 투자한 스타클라우드는 올해 두 번째 우주선 발사 후 우주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타클라우드는 ASIC이 GPU 대비 전력당 비용이 크게 낮다며 장기적으로 우주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최근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약 48% 하락했지만 채굴 난이도가 약 7% 낮아져 채굴업체들의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엔비디아가 투자한 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Starcloud)가 올해 위성 발사 이후 우주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필립 존스턴(Philip Johnston) 스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발사될 두 번째 우주선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며, 우주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첫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스턴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굴용 특화 반도체(ASIC)를 우주 컴퓨팅 환경에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유망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와트당 비용이 ASIC보다 약 30배 비싸다"며 "1킬로와트급 GPU 칩이 약 3만달러 수준이라면 같은 전력의 ASIC은 약 1000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지속적으로 약 20기가와트(GW)의 전력을 소비하는 산업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지상보다 우주에서 채굴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2024년 초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엔비디아 H100 GPU를 탑재한 위성을 궤도에 올리며 고성능 GPU가 우주에서 가동된 첫 사례를 만들었다.
회사 측은 약 8만8000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우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구상을 갖고 있으며, 주요 전력원은 태양광이 될 전망이다.
한편 기술 기업가 호세 푸엔테(Jose E. Puente)와 카를로스 푸엔테(Carlos Puente)는 지난해 비트코인을 행성 간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광통신 링크와 위성 중계망을 활용하면 이론적으로 지구에서 화성까지 약 3분 만에 비트코인 거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사람은 행성 간 통신 지연 문제로 인해 화성에서 직접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분석했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악화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약 12만6080달러 고점 대비 약 48% 하락했다. 다만 채굴 난이도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155.9조에서 최근 약 145조 수준으로 약 7% 낮아지며 채굴업체들의 부담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