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은 6만7000달러대, 최근 일주일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증시 붕괴 가능성이 35%로 상향되며 비트코인에 추가 하락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75%는 ETF 자금 흐름, 파생상품 포지션 변화, 네트워크 채택 확대, 규제 환경 등 고유 요인에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증시 충격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6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최근 일주일 동안 큰 변동 없이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도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전통 금융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S&P500 선물은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서 2% 이상 하락했고,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최근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달러 역시 최근 1년 사이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증시 붕괴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추가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가의 대표적인 증시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Ed Yardeni)는 올해 미국 증시 붕괴 가능성을 기존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증시 급등 가능성은 5% 수준으로 낮췄다.
야데니는 "현재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은 이란 문제로 난처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유가 충격이 지속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과 실업 증가 위험 사이에서 정책적으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전통 금융시장과 완전히 동일한 구조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 NYDIG 리서치 총괄 그렉 치폴라로(Greg Cipolaro)는 "최근 비트코인이 미국 기술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구조적 변화라기보다 현재 거시 환경에 함께 노출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계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약 25%만 주식 시장 움직임으로 설명되며, 나머지 75%는 ETF 자금 흐름, 파생상품 포지션 변화, 네트워크 채택 확대, 규제 환경 등 가상자산 시장 고유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