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칼시, S&P500 가격 베팅 상품 도입한다…예측시장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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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폴리마켓과 칼시는 S&P500 지수 수준에 베팅할 수 있는 이벤트 계약을 출시해 전통 옵션시장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해당 이벤트 계약은 결과가 맞으면 1달러를 지급하는 구조로, 단순한 베팅 구조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칼시는 CFTC 감독을 받는 반면 폴리마켓은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고, 나스닥·CME그룹·Cboe 등도 이진 구조 상품을 도입하며 예측시장과 전통 파생상품 시장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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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amuel Boivin / Shutterstock.com
사진=Samuel Boivin / Shutterstock.com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Kalshi)가 주식 지수 움직임에 베팅하는 상품을 도입하며 전통 옵션시장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두 플랫폼은 최근 S&P500 지수 수준에 베팅할 수 있는 이벤트 계약(event contract)을 출시했다. 투자자는 특정 가격 구간에 도달할지 여부에 대해 '예·아니오' 형태로 베팅할 수 있다.

기존에는 S&P500 방향성에 투자하려면 옵션시장에서 풋옵션이나 콜옵션을 매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예측시장에서는 단순한 구조의 계약을 통해 동일한 가격 전망에 베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벤트 계약은 결과가 맞으면 1달러를 지급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계약 가격이 4센트라면 해당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4%로 시장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최근 칼시에서는 S&P500이 연말에 8000~8200포인트 사이에서 마감할 확률을 반영한 계약이 약 4센트 수준에서 거래됐다.

옵션시장에서도 비슷한 베팅이 가능하다. 다만 투자자는 변동성, 시간가치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야 하며 구조가 상대적으로 복잡하다. 이 때문에 단순한 베팅 구조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로 알려진 투자자 대니 모지스(Danny Moses)는 "이 방식은 시장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화해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춘다"고 말했다.

규제 문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칼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을 받는 반면 폴리마켓은 주로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다. 주식 관련 베팅이 확대될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칼시에서 거래된 S&P500 연말 지수 관련 베팅 규모는 약 100만달러 수준이다. 다만 나스닥(Nasdaq), CME그룹(CME Group), Cboe 등 주요 거래소들도 금융시장 이벤트에 베팅하는 이진(binary) 구조 상품을 도입하며 예측시장과 전통 파생상품 시장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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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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