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과소평가한 결과 글로벌 원유 수송 차질로 에너지 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고 밝혔다.
- 해운업계 임원들이 미 해군에 유조선 무장 호위를 요청했으나 미 군사 당국이 미군 자산 위험을 이유로 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백악관과 에너지장관은 에너지 공급망 교란이 일시적이며 장기적으로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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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미군의 타격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려는 이란의 의지를 크게 과소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들은 최근 의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이러한 오판은 해협 봉쇄가 미국보다 이란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행정부 내부의 인식에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 여름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당시 이란의 대응 위협이 공염불에 그쳤던 점이 이 같은 판단을 부추긴 것으로 파악된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이 작전 계획 단계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소수의 측근 그룹에만 의존하면서 과거 정부에서 핵심 작용을 했던 전문 기관의 경제 분석과 예측은 뒤로 밀려났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이 막히면서 해운 및 에너지 업계는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해운업계 임원들은 미 해군에 유조선 무장 호위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나 당국은 이를 모두 거절한 상태다. 미 군사 당국은 현재 해협 내 호위 작전을 수행하기에는 미군 자산에 미치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호위가 시작될 것"이라며 "미 해군이나 국제 연합군이 유조선을 호위할 가능성은 항상 우리의 계획에 포함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에너지 시장의 혼란과 동맹국들의 우려 속에서도 백악관은 시장의 파장을 축소하고 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에너지 공급망 교란은 일시적일 뿐이며,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역시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이익을 얻으려면 단기적인 고통을 감수해야 하며, 우리가 지금 그 과정의 한가운데 있다"고 말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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