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글로벌 은행들이 토큰화 예금 도입을 본격 검토하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토큰화 예금이 예금보험과 자본규제 등 기존 규제 체계 안에서 운영되며 스테이블코인과 CBDC 사이 ‘중간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디지털 화폐 경쟁이 본격화되며 은행권이 결제·예금 기능 유지를 위한 전략으로 토큰화 예금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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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에 대응하기 위해 '토큰화 예금(tokenized deposits)' 도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RWA 데이터 플랫폼 RWA.i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은행들이 기존 예금을 블록체인 상에서 활용하는 토큰화 예금 모델을 적극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씨티(Citi), BNY, JP모건(Kinexys), 스탠다드차타드, ABN암로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토큰화 예금은 은행 예금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변환한 것으로,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발행 은행의 직접 부채로 인정되며 예금보험, 자본규제,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확인(KYC) 등 기존 금융 규제 체계 안에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에서는 관련 실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영국 로이즈뱅킹그룹과 디지털 자산 플랫폼 아르착스(Archax)는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예금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영국 금융업계는 개인 간 결제와 대출, 디지털자산 정산에 적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토큰화 예금이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이에서 '중간 해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화폐가 공존하는 '멀티 머니(multi-money)' 환경에서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으로 이전하는 것이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디지털 유로 도입과 함께 토큰화 금융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ECB는 2027년 디지털 유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결제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정산 구조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시장에서는 디지털 화폐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은행권이 결제·예금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토큰화 예금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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