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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최대 수혜주"…'하이퍼리퀴드 폭등'에 월가도 주목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글로벌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 가격과 시가총액이 이란 전쟁 이후 한달 새 약 40% 이상 급등하며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 하이퍼리퀴드의 원유 무기한 선물 일일 거래량이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대비 28배 이상 증가해 약 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JP모건은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통한 전통 자산군 확장과 무기한 선물 기반 상품 확대 흐름이 갈수록 커지고 다른 자산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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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글로벌 탈중앙화 거래소(DEX) 하이퍼리퀴드(HYPE) 가격이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 가격은 이날 37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 전쟁이 불거진 지난달 28일(26달러대)과 비교하면 불과 한달새 약 40%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은 이달 중순 들어 100억달러를 웃돌며 카르다노(ADA)를 제치고 암호화폐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하반기 20위권 안팎에 불과했으나 1분기새 시총 순위가 10계단 이상 오른 것이다.

하이퍼리퀴드의 오름세를 견인한 건 거래소 내 '원유 무기한 선물'이 꼽힌다. 지난달 말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유가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원유 선물로 몰려든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통 에너지 투자자들이 일요일 선물 시장이 개장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동안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미 유가 방향성에 베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3개월 하이퍼리퀴드(HYPE) 가격 및 시가총액 추이. 사진=글래스노드
최근 3개월 하이퍼리퀴드(HYPE) 가격 및 시가총액 추이. 사진=글래스노드

하이퍼리퀴드의 원유 선물 거래량은 최근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카이코(Kaiko) 등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서부텍사스유 무기한 선물 일일 거래량은 이날 기준 약 2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인 지난달 28일(745만달러) 대비 28배 이상 많다.

한편 하이퍼리퀴드를 계기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 자산군으로의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중앙화 거래소(CEX) 바이낸스는 금·은 등 귀금속 무기한 선물 계약을 잇달아 상장했다. 하이퍼리퀴드에서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트레이드XYZ는 최근 S&P500 지수 기반 무기한 선물 출시를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장외 시간에 전통 자산을 거래하려는 수요가 하이퍼리퀴드 등 탈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며 "24시간 거래 서비스로 기존 시장의 공백을 파고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같은 흐름은 갈수록 확대되고, 다른 자산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지성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무기한 선물은 주 7일 하루 24시간 거래, 레버리지 지원 등 여러 편의성이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거래 상품"이라며 "투자 수요가 있는 모든 자산이 무기한 선물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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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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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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