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서클이 미국 내 민사 소송과 관련해 16개 지갑을 동결해 업계 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이번 동결 사례가 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특성과 탈중앙성, 검열 저항성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업계에서는 중앙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사용자의 자산이 아니며 언제든 동결될 수 있고, 규제형 스테이블코인이 민간 형태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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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의 지갑 동결 조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서클은 미국 내 민사 소송과 관련해 16개 지갑을 동결했으며, 해당 조치의 적절성을 두고 업계 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동결된 지갑은 가상자산 거래소, 온라인 카지노, 외환 서비스 업체 등 운영용 지갑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이들 지갑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자크XBT(ZachXBT)는 "기본적인 분석만으로도 해당 지갑들이 운영용 지갑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동결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조사 경험 중 가장 무능한 동결 사례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동결 절차 자체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사례는 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특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가 특정 지갑을 통제하거나 자산을 동결할 수 있어 탈중앙성과 검열 저항성 측면에서 지속적인 논쟁이 이어져 왔다.
업계에서도 우려가 나온다. 헬리우스(Helius) 창업자 멀트 몸타즈(Mert Mumtaz)는 "중앙 발행 스테이블코인은 실제로 사용자의 자산이 아니며 언제든 동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에서는 규제형 스테이블코인이 민간 형태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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