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아랍에미리트(UAE)가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위해 기뢰 제거를 포함한 군사적 역할과 군사 연합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4.94% 오른 배럴당 118.35달러에 마감했으며, 3월 한 달간 63% 뛰었다고 전했다.
- 미군이 철수한 이후 호르무즈해협의 안전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유가 불안정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유럽·亞 국가 등에 연합군 제안
3월 브렌트유 사상 최대 상승

아랍에미리트(UAE)가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위한 군사 작전을 여러 나라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란이 사실상 해협을 봉쇄한 가운데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UAE가 해협 개방을 위해 기뢰 제거를 포함한 군사적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걸프 지역 국가는 물론 유럽 및 아시아 지역 국가에도 해협 봉쇄 해제를 위한 군사 연합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개방이 걸프 국가의 정치·경제적 미래와도 직결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WSJ는 "과거 UAE는 이란을 까다로운 이웃 정도로 여겼지만, 개전 이후 두바이 호텔과 공항이 폭격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입장을 바꿨다"며 "해협 개방을 위해 이란과의 일전을 불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지금까지 2500발이 넘는 미사일과 드론을 UAE에 발사했다. 이는 이스라엘을 향해 쏜 발사체 수보다도 많다.

한편 이날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4.94% 오른 배럴당 118.3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3월 한 달간 63% 뛰었다. 이는 원유 선물시장이 도입된 1988년 이후 최고치다.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1990년 기록한 이전 최고치(46%)를 크게 웃돈다.
역시 호르무즈해협의 안전을 확보하지 않은 채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미군이 철수한 이후에는 호르무즈해협의 안전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유가 불안정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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