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총공격' 시점을 24시간 늦춰 '화요일 오후 8시'로 미뤘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일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란과의 '협상' 진행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이 실행될 경우 이란 '발전소'와 '교량 등 인프라가 무너져 내릴 것이라며 최대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SNS로 이란 압박
폭스뉴스엔 "내일 협상타결" 낙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총공격' 시점을 하루 더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글에서 특별한 설명 없이 '화요일 오후 8시, 미 동부시간!"이라고 적었다.
이는 전날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했던 기한인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를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24시간 늦춘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앞서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이란 발전소 폭격을 예고했다. 당시에는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공격하겠다고 했다. 이어 23일에는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공격을 미뤘고, 26일에 공격 시점을 4월6일 오후 8시로 열흘 늦췄다. 이번 연기는 네 번째 시점 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액시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과 인터뷰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6일)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에 의해 격추된 F-15 전투기의 고립된 승무원으로부터 온 메시지가 사실은 미군을 함정으로 유인하려는 이란 측의 계략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격 시점 연기를 알린 후 게재된 WSJ와의 인터뷰에서는 "화요일 오후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발전소도, 교량도 모두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피해가 큰 발전소 공격은 1990년대 초 걸프전에서 사용되었으나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미국은 전력 공급을 차단하려 할 경우 발전소 본체를 공격하기보다는 송전 시설을 제한적으로 타격하는 등의 방식을 썼다. 실제로 이란 인프라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해 전력과 물 공급을 끊을 경우 이는 전쟁범죄 논란에 휩싸이고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을 위해 '극단적 처방' 카드를 흔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75달러 쓰고 비트코인 3개 '잭팟'…해시레이트 임대 채굴 주목 [황두현의 웹3+]](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ec0134e5-b9c8-44c1-bab5-2f14fe287d74.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