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 ETF는 '우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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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국내 자산운용업계가 우주 관련 ETF를 잇따라 출시하며 서학개미 유치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 TIGER 미국우주테크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등은 스페이스X 상장과 연계해 상장 초기 수익과 상장 전 프리미엄을 노리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 상품마다 방산주 포함 여부종목 압축 정도가 달라 투자 성향에 맞는 ETF를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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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IPO 예고에 서학개미 유치전

상장 초기 수익 노린 상품부터

우주기업만 담은 ETF도 내놔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국내 자산운용업계가 우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따라 출시하며 '서학개미' 유치전에 나섰다. 우주산업 거물인 스페이스X가 오는 6월 상장을 예고하면서다. 다만 운용사마다 스페이스X와 우주 관련 종목 등을 담는 방식이 다른 만큼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4일 각각 'TIGER 미국우주테크'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를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우주항공TOP10'을, KB자산운용도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

우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우주 관련 핵심 10개 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지수 리밸런싱을 통해 해당 종목을 즉시 최대 25%까지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장 초기 주가 상승분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맞춰 종목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방식을 채택해 운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이스X가 정식으로 상장하기 전에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알파벳(구글)이나 테슬라 같은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선제적으로 담아 상장 전 프리미엄을 간접적으로 누리는 방식이다. 특히 탱크, 미사일을 제작하는 방위산업체는 빼고 오직 우주 사업에만 몰두하는 기술 기업에만 집중 투자한다.

이미 시장에 안착한 선발 주자들의 우주 관련 ETF도 있다. 지난 3월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은 록히드마틴과 노스롭그루먼 등 전통적인 방산 대장주를 포함한 2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우주 외에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조비에비에이션) 등 미래 교통수단(UAM)까지 폭넓게 담아 테마 범위를 가장 넓게 가져간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024년부터 액티브 투자 방식으로 'TIME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의 상장이 우주산업 전반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역사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상품마다 방산주 포함 여부나 종목 압축 정도가 천차만별인 만큼 투자 성향에 맞는 ETF를 적절하게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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