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이란의 드론과 용맹한 해군이 적들에게 새로운 쓰라린 패배를 안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미국과 2차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란이 선제적으로 양보했다는 인상을 차단하기 위해 최고지도자가 직접 강경한 메시지를 냈다고 밝혔다.
- 군이 미국과 팔레비 잔존세력, 분리주의자들의 사악한 계획에 맞서 강력한 신적·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조국의 영토와 깃발을 용감하게 수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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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8일(현지시간) '이란군의 날'을 맞아 미국을 겨냥한 듯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의 드론이 미국과 시온주의 범죄자(이스라엘)들을 향해 번개처럼 타격을 가하듯, 용맹한 해군 역시 적들에게 새로운 쓰라린 패배를 안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가 군 편제 가운데 '해군'을 직접 언급한 것은 전날 외무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언과 연관된 메시지로 보인다. 미국과 2차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란이 선제적으로 양보했다는 인상을 차단하기 위해 최고지도자가 직접 강경한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과거 팔레비 왕조 시대를 '부패한 압제 체제'라 규정하고 이슬람혁명의 승리가 이란군의 분기점이 됐다며 '약함의 시기'를 끝내고 군을 국민의 품으로 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은 미국과 팔레비 잔존세력, 분리주의자들의 사악한 계획에 맞서 서사를 만들어 냈다"며 "군은 과거 강요된 두차례 전쟁(2024년과 2025년 미·이스라엘의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신적·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조국의 영토와 깃발을 용감하게 수호하고 있다"고 사기를 북돋웠다.
한편 이날 메시지는 텔레그램 채널과 이란 국영매체를 통해 서면으로 발표됐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지난달 9일 최고지도자 선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육성조차 공개된 바 없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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