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담았고 그 다음은…" 고수들 서둘러 줍줍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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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삼성전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POSCO홀딩스를 대규모로 순매수했다고 전했다.
  • 미래에셋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는 SK하이닉스오킨스전자를 1, 2위 순매수 종목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 자산가와 투자 고수의 순매수 종목에는 반도체, 방산, 철강, 2차 전지 소재, HBM 관련 기업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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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넘는 자산가들 "확실한 실적주에 투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대형 증권사를 이용하는 자산가들이 반도체와 방산주를 집중 매수했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주식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 사이에 삼성전자(344억1000만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7조2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벌어들인 이익(43조원)을 가뿐히 뛰어넘는 규모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33조원이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자 자산가들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으로 나타났다. 자산가의 순매수 규모는 242억7000만원이다. 증권가에선 중동 지역 중심으로 국산 요격 미사일 '천궁-II'의 수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DB증권이 최근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외국인 매도세에 최근 5거래일간 주가가 10%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POSCO홀딩스(113억9000만원)가 순매수 3위를 기록했다. POSCO홀딩스는 올해 주가가 30%가까이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은 원가 상승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 리스크 완화로 철강 부문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기"라면서 "리튬 가격 상승으로 2차 전지 소재 부문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의 지난주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23일)를 앞두고 증권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 기업의 영업이익은 34조4491억원으로 추정된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19조1696억원)보다 80% 많다.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호실적이 유력시되자 고수들이 서둘러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오킨스전자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오킨스전자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검사용 소켓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소켓 공급 기대 등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142%에 달한다.

이밖에 바이오 기업 올릭스와 광학 센서 및 광계측기기 제조사 파이버프로가 각각 순매수 3위와 4위에 올랐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i)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파이버프로는 천궁-Ⅱ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등에 적용되는 항법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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