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양자컴퓨터 위협 현실화 대비 필요…알고랜드·앱토스 준비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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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코인베이스 자문위원회는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주요 블록체인 암호화 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보고서는 알고랜드(ALGO)앱토스(APT)양자 내성 암호 체계 도입 및 보안 체계 전환 준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대응 준비도를 갖췄다고 전했다.
  • 코인베이스는 현재 블록체인을 위협할 수준의 양자컴퓨터는 존재하지 않으며 기술이 현실화되기까지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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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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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라 블록체인 보안 체계가 장기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알고랜드(ALGO)와 앱토스(APT)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응 준비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양자컴퓨팅·블록체인 자문위원회(Independent Advisory Board on Quantum Computing and Blockchain)는 보고서를 통해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현재 주요 블록체인의 암호화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같은 수준의 기술이 "궁극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월등한 연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기술로,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기술이 블록체인의 암호 알고리즘을 해독하고 지갑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고랜드는 양자 내성(quantum-resistant) 암호 체계 도입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을 구축했으며, 이미 관련 암호 기술을 일부 적용한 상태다. 특히 별도 프로토콜 변경 없이도 양자 내성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블록 제안 및 검증 위원회 구조 등 일부 영역은 여전히 추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앱토스 역시 양자 보안 전환에 유리한 구조를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앱토스는 계정 주소가 공개키 해시 기반이 아닌 메타데이터 형태로 관리되며, 사용자는 단순한 인증키 업데이트만으로 양자 내성 키로 전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산 이동 없이도 보안 체계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지분증명 네트워크는 검증자 서명 구조 특성상 양자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솔라나는 신규 서명 체계를 도입해 대응을 준비 중이며, 이더리움 역시 향후 양자 내성 서명으로의 전환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코인베이스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양자 취약 지갑에 대해서는 사용자 자산 이전을 유도하거나, 장기적으로는 해당 지갑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현재로서는 블록체인을 위협할 수준의 양자컴퓨터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당 기술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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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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