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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보유 넘어 수익 창출"…하이페리온이 하이퍼리퀴드를 선택한 이유
간단 요약
- 하이페리온은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와 토큰 HYPE를 기반으로 디플레이션 구조와 토큰 바이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자산재무 모델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 하이페리온은 보유한 HYPE를 검증자 수수료·리퀴드 스테이킹·디파이 수익화·유동성 서비스·생태계 보상 등 5가지 비즈니스 라인에 배치해 토큰 가격과 무관하게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 정현수 CEO는 보유 중인 HYPE 매도 계획이 전혀 없고, HIP3·HIP4 기반 사업 확장과 함께 올해 매출을 400만~600만달러로 잡았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정현수 하이페리온 디파이 CEO 인터뷰
하이퍼리퀴드 기반 사업 확장
토큰 활용해 다각화 수익 구조 구축
"HYPE 매도 계획 전혀 없다"
"韓, 가상자산 이해도 높아...소통 확대"

정현수 하이페리온 디파이 최고경영자(CEO, 사진)가 가상자산(암호화폐) 단순 보유를 넘어 생태계 인프라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자산재무(DAT) 모델을 제시했다.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를 기반으로 제도권 수준의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비즈니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하이페리온은 지난해 6월 5000만달러 규모의 사모투자(PIPE)를 유치하고 바이오 기업 '아이노비아'와 합병해 출범한 나스닥 상장사다.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와 토큰 'HYPE' 기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출범 이후 10개월 만에 약 200만개의 HYPE을 확보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4일 정 CEO는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퍼리퀴드 DAT 기업을 선언한 이유를 "자산의 구조적 우수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등은 본질적으로 발행량이 늘어나는 인플레이션 자산이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매일 생성되는 물량보다 소각량이 많은 디플레이션 자산"이라며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매일 100만~200만달러의 실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수익의 99%를 토큰 바이백에 사용하는 정책도 핵심적인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페리온은 가상자산을 매수해 금고에 보관만 하는 일반적인 DAT 기업과 달리, 보유 토큰을 5가지 비즈니스 라인에 배치해 다각화된 수익을 창출한다. 구체적으로는 ▲상위 10위권 검증자로서 1200만 HYPE를 위임받아 얻는 수수료 ▲옵션 변동성 기반의 리퀴드 스테이킹 수익 ▲유동성을 제공하고 금·은·석유 등 전통 자산 거래 수수료를 달러로 공유받는 디파이 수익화 모델을 갖췄다. 여기에 마켓 메이커에게 토큰을 대여해 수수료를 절감해주고 수익을 나누는 유동성 서비스와,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내 다른 파트너 프로토콜의 토큰을 확보해 장기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 보상 모델도 구축했다.
정 CEO는 "투자자들은 단순히 토큰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이 같은 다각화된 수익 창출 비즈니스의 이점을 모두 가져가게 된다"며 "보유 중인 HYPE는 생태계 곳곳에서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내는 핵심 인프라(플라이휠)로 쉴 새 없이 작동하고 있다. 하이페리온은 현재 단 한 개의 물량도 매도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재무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분기 총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을 400만~600만달러로 잡았다. 장부상 발생한 당기순손실에 대해서는 토큰 매입가와 회계 보고 시점의 가격 차이로 발생한 장부상 수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퍼리퀴드의 기술적 진보에 발맞춘 사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하이퍼리퀴드가 도입한 'HIP3'는 금, 은, 석유를 비롯해 해외 주식 등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표준이다. 현재 하이퍼리퀴드 전체 거래량의 절반이 이 HIP3 기반 마켓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 CEO는 "HIP3 기반 마켓에 우리가 보유한 HYPE을 유동성으로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마켓 수익의 일정 지분을 달러로 받는다. 토큰의 가격이 하락해도 거래 수수료를 통해 돈을 버는 분산 구조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하이퍼리퀴드의 테스트넷을 거쳐 출시될 'HIP4'는 특정 사건의 결과나 자산 가격 변동을 예측해 수익을 얻는 예측 시장 기능이다. 이를 활용하면 특정 조건 충족 시 정해진 수익을 지급하는 바이너리 옵션 형태의 파생 상품을 온체인에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정 CEO는 "HIP4가 도입되면 비트코인 하락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비싼 펀딩비를 내는 대신, 특정 가격 아래로 떨어질 경우 보상을 받는 일회성 옵션을 단 한 번의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기존 금융 기관들의 헷징 구조를 더욱 효율적으로 바꿀 이 기능을 활용해 신규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한국은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증권(STO)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인프라가 앞서 있어 기회가 큰 시장"이라며 "현재 한국의 디파이 규제가 엄격하지만 자본 효율성과 결제 편의성을 위해 결국 블록체인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의 대형 기관들이 온체인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면 한국 등 기술 선도국도 따라올 수밖에 없다"며 "시장이 열리기를 기다리기보다 지금 당장 한국의 당국자 및 기업들과 만나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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