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오픈AI 몸값 넘나…'기업가치 9000억달러' 투자유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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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앤스로픽이 자사 기업가치를 9000억달러로 평가하는 신규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됐다고 전했다.
  • 앤스로픽의 연환산 매출300억달러를 넘고, 연간 지출 기준 100만달러 초과 고객사가 1000여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구글과 아마존이 각각 최대 400억달러, 250억달러 규모의 투자클라우드 컴퓨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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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연내 IPO 추진 중 나와

투자 성사시 두 달 만에 2배로 뛰게 돼

사진=Stockinq/셔터스톡
사진=Stockinq/셔터스톡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의 개발사 앤스로픽이 자사 기업가치를 9000억달러(약 1340조원)로 평가하는 신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매체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 앤스로픽의 몸값이 지난 2월 3500억~3800억달러로 매겨진 후 두 배로 불어나 챗GPT의 개발사이자 경쟁사인 오픈AI를 앞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지난 3월 기준 기업가치가 8520억달러로 평가된다.

앤스로픽이 받은 펀딩 제안은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한 초기 단계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직 없다고 알려졌다. 이 회사는 투자 유치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번 소식은 앤스로픽과 오픈AI 모두 연내를 목표로 뉴욕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앤스로픽이 최근 개발한 AI 모델 '미소스(Mythos)'는 스스로 테스트 환경을 탈출하고, 웹브라우저의 취약점을 발견하는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 이에 따른 보안 위험 때문에 빅테크·사이버보안·금융사 등 12개 파트너사와 40개 기관에만 제한적으로 사용 중이다.

앤스로픽의 올해 연환산 매출은 300억달러를 넘었다. 지난해의 3배다.

앤스로픽은 클로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환산 매출도 늘었다고 밝혔다. 2025년 연간 매출은 90억달러였다고 전했다. 클로드를 비롯한 앤스로픽의 AI 서비스 사용자 중 80%가 기업이었다. 특히 연간 지출 기준으로 100만달러를 초과한 고객사가 1000여곳이었다. 지난 2월의 2배로 불어났다.

오픈AI의 실적 부진 우려도 IPO 시장에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오픈AI가 신규 사용자 수와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데다 막대한 AI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 내부 우려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구글과 아마존 등은 이달 말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 계획을 잇따라 내놓았다. 구글은 앤스로픽에 100억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한다. 향후 성과 목표를 충족하면 300억달러를 추가 투입한다. 앤스로픽은 향후 5년간 5기가와트(GW) 규모의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다.

아마존은 엔스로픽에 최대 250억달러를 투자한다. 앤스로픽은 향후 10년 동안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AWS)를 1000억달러 이상 규모로 사용하고, 이에 따라 아마존은 최대 5GW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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