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JP모건은 지정학적 분절화와 AI 확산, 장기적 인플레이션 압력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 논리가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업의 CAPEX가 에너지 안보, 공급망 재편, 물리적 안전에 집중되며 '회복탄력성 우선' 기조가 고평가된 주식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에 따라 JP모건은 단기채권, 금, 미국 시장과 산업·금융 업종, 그리고 반도체, 전력, 공급망 재편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중국 등 신흥시장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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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을 유지하는 가운데, 시장을 떠받치던 '저물가·고도 글로벌화' 시대의 논리가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프라이빗뱅크의 글로벌 투자전략 책임자 그레이스 피터스는 "현재 시장 상승의 기저 논리가 과거와는 다르다"며 지정학적 분절화, 인공지능(AI) 확산, 그리고 이에 따른 장기적 인플레이션 압력을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피터스는 기업 자본지출(CAPEX)의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의 자본지출은 더 이상 단순한 효율성 개선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 공급망 재편, 물리적 안전 확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관련 투자를 제외하더라도 기업 전반의 자본지출 증가율은 약 12%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회복탄력성 우선' 투자 기조가 고평가된 주식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이러한 구조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피터스는 "안보와 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고투자 구조는 본질적으로 물가를 밀어 올리는 성격을 지닌다"며 "향후 인플레이션은 시장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판단에 따라 JP모건은 단기채권, 금 등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을 선호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과 산업·금융 업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전력, 공급망 재편의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과 중국 등 신흥시장 기회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스는 "글로벌 시장은 '저인플레이션·고도 글로벌화' 체제에서 '고투자·안보 우선'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전환은 향후 수년간 자산 가격과 투자 성과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