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하워드 막스는 AI 기업 투자가 복권과 같아 최종 승자 예측이 어려운 만큼 무리한 추격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 그는 AI 기업 이익이 확인되기 전까지 현재 열광이 비합리적 과열인지 알 수 없다며, 올 하반기 오픈AI·앤스로픽 IPO가 투자심리를 가늠할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막스는 하이퍼스케일러 군비 경쟁 속에서도 AI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을 선별하고, 당분간은 관망하는 접근이 패자 가능성을 낮춘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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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인공지능(AI) 기업 투자는 복권과 같습니다. 매일 수천 명의 사람이 복권을 사지만 대다수는 돈을 잃고 극소수만 벼락부자가 되지요."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사진)은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이같이 말했다. AI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무리한 추격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막스 회장은 "AI 기업이 이익을 얼마나 창출할지 확인되기 전까지는 지금의 열광이 '비합리적 과열'인지 판단할 수 없다"며 "올 하반기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초대형 AI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투자심리를 판단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술 혁신이 투자자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실상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승자 독식 구조가 형성되더라도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춘다면 누구도 많은 돈을 벌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AI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과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기업을 찾아낸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스 회장은 "당분간은 관망하는 것도 신중하고 안전한 접근법"이라며 "대박 기회를 놓칠 수는 있지만 패자가 될 확률은 낮아진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도 연사로 나서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이 '면비디아'(라면계 엔비디아)라는 별명을 얻은 것은 미래를 깊게 고민하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강렬한 첫 경험이 반복 가능한 습관으로 이어질 때 브랜드는 하나의 문화가 된다"고 했다.
전예진/양지윤/고은이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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