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밈코인, 美 연준 긴축 시사에 폭락…"고점 대비 80%↓"

지난해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밈주식과 밈코인이 미국 연준이 긴축과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급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시 대표 밈주식 게임스탑(GME)와 AMC(AMC)는 새해 첫주 각각 12%, 17% 하락했다.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DOGE)은 5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80%, 시바이누(SHIB)는 10월 말 기록한 고가 대비 6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준이 통화 긴축,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투자자산들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 해석된다.

이에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자 활발한 활동을 보이던 밈도 잠잠해지는 상황이지만, 충실한 보유자들은 여전히 여러 커뮤니티에서 그들의 바램을 언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