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시티, NFT 민팅 사기 의혹..."신뢰 회복 위해 노력할 것"

클레이튼(KLAY)기반 P2E(Play to Earn) 게임 클레이시티(Klaycity)가 최근 벌어진 대체불가토큰(NFT) 민팅 오류와 관련한 미숙한 대처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있다.

28일 디스이즈게임에 따르면 클레이시티는 지난 27일 900개의 토지 NFT의 사전 민팅을 진행했다. 하지만 사전 민팅이 시작된 후 구매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용자들은 NFT를 구매하지 못했고 클레이시티 측은 "클레이튼 네트워크 문제"라고 공지했다.
 
후에 봇이 235개의 NFT를 구매한 정황이 포착돼 이용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클레이시티 측은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차단하며 의심을 키웠다. 클레이시티 측의 미숙한 대처에 프로젝트 자체가 사기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후 운영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사용자 트래픽을 예상하지 못했으며 봇 방지 시스템 또한 완벽하지 않았다"며 "NFT 민팅의 목적은 자금 모집이 아니었다. 커뮤니티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대책방안으로 더 강력한 봇 방지 및 업데이트된 컨트랙트와 무료 NFT 드랍 이벤트를 제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