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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와 대화, 진전 있었다…긍정적 변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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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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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대화에서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등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우리 협상 대표에게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대화가 매일 진행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진전이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발언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정확한 경위를 밝히진 않았으며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크렘린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누구도 푸틴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만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러시아 입장은 비밀이 아니며 공식화해 우크라이나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외무장관은 터키의 중재로 개전 후 첫 고위급 회담을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에 남아 항전하며 푸틴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통한 직접 담판을 요구하고 있다.<사진=Frederic Legrand - COMEO/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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