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하락 출발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6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6분(동부시간) 기준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82% 떨어진 3만4357.28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19% 하락한 4471.4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 밀린 1만3918.56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와 FOMC 의사록 발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전날 이르면 5월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후 장기물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올랐다. 

또한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발표되는 FOMC 의사록에서 대차대조표와 관련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