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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인수위에 가상자산 서비스 진출 요구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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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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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전달하기로 한 은행업계 제언을 전달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해당 제언 보고서 초안에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서비스 진출 허용'이 가장 먼저 언급돼있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앞서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건의 사항을 취합해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보고서 초안을 만들고, 은행권에 전달해 의견 수렴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논의 결과 인수위에 전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은행들은 인수위에 직접 의견을 개진하기보다는 그간 해왔던 것처럼 금융당국과 사안별로 논의를 이어가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초안에 가장 먼저 언급된 가상자산이나 디지털 전환등 은행권 주요 현안 대부분이 금융당국과의 세부 실무 협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건의사항들을 보다 구체화해 금융당국과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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