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5~19일) 뉴욕증시는 7월 소매판매 지표, 기업 실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목하며 변동성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돼 부진할 전망이다.
지난 6월에도 소매판매는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잘 나와준다면 투자 심리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에도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가 살아있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떨쳐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월마트를 비롯해 홈디포 등 일반인들의 소비를 반영하는 기업들의 실적도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견조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난 7월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이 나온다. 7월에는 연준이 2회 연속 0.75%포인트라는 '자이언트 스텝'으로 긴축 강도를 높였던 때다.
한편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9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26%, 3.08% 상승했다.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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