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해킹그룹의 지갑에서 약 749억 상당(5246만달러) 가상자산이 국내 거래소로 유입됐으며, 이로 인해 국내 거래소들이 북한 해킹 조직의 자금 출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한홍 의원은 "체이널리시스에 기초 조사를 의뢰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약 749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북한 해킹그룹의 지갑으로부터 국내 거래소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초조사이기 때문에 확정 수치는 아니지만 이보다 더 큰 금액이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가상자산 대북사업 연루 의혹과 관련해 불법 의심 외환 송금이 약 17조원에 달했으며, 이후 기초 조사 자료를 받아 보니 약 749억원 상당 가상자산이 흘러 들어왔다는 걸 알았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불법외화 송금과 가상자산 관련 자금 흐름을 조사하지 않고 방치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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