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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하락세에 에너지 비용 상승까지…"채굴자 고통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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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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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세에 에너지 위기로 인한 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채굴자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 데이터 플랫폼 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테라 해시당 시장 가치를 나타내는 해시 프라이스 지표는 0.0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2개월 전인 2021년 10월 0.412달러와 비교했을 때 약 83.5% 하락한 수치다.


3분기 내내 채굴 기업들이 운영 자금을 조달하고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서 채굴 장비와 비트코인을 매도해 간신히 버티는 상황이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기업들은 파산 신청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평균 산업용 전력 비용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간 약 25% 상승했다. 텍사스, 조지아 등 저렴한 에너지 공급 비용을 갖고 있던 주의 경우 최대 65%의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채굴 난이도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에너지 비용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힘든 상황에 채굴 난이도까지 높아지면서 블록을 찾을 가능성도 낮아진 것이다.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현재 평균 해시레이트는 271.5엑사해시(EH/s)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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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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