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미국 중간선거 로비를 위해 73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업계는 올해 첫 9개월에만 1500만달러의 로비자금을 지출했다. 이는 이전 8년을 합친 것 보다 많은 수치다.
매체는 미국 규제기관이 가상자산 업계를 압박하기 시작한 것을 로비 자금의 규모가 커진 원인으로 봤다.
실제로 게리 갠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은 지난 10월 "우리에게는 명확한 법이 있다"며 가상자산 업계 규제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허민 윙(Hermine Wong) 코인베이스 정책 이사는 "이번 중간 선거는 가상자산 업계에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을 규율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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