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BTC) 지갑 치보(Chivo)가 일부 사용자의 지갑주소를 동결하고 자금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동결된 사용자 지갑 주소는 와사비 믹서 등 가상자산 거래 은닉 서비스를 경유해 비트코인을 전송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믹서는 가상자산을 익명 전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마이크 피터슨 비트코인 비치 창립자는 "엘살바도르 정부는 (가상자산의)프라이버시를 저지하라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치보 지갑과 관련해 규제 감독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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