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테라 블록체인 붕괴 사태 당시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수십억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수단은 최근 싱가포르 테라폼랩스 본사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수십억원이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흘러간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해당 자금은 통상적인 법률 자문료보다 많은 금액으로, 만약 회사가 보유한 코인을 현금화하고 감추는데 자금이 활용됐다면 횡령 등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권도형의 신병 확보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자근에 대한 조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검찰은 몬테네그로에서 구금중인 권도형의 송환을 놓고 미국 검찰과 경쟁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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