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램프가 비트코인 현물로 뒷받침되는 신탁을 출시했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14일 보도헀다.
온램프가 이번 출시한 비트코인 신탁은 다중서명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온램프에 따르면 투자자를 포함한 참여자 3명 중 2명의 개인키 서명이 있어야만 보관한 자금을 이동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중간 관리자 없이도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매체에 따르면 신탁 1단위는 비트코인 1개와 동일하며 투자자는 별도의 과세없이 비트코인 현물로 자산을 상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클 탕구마 온램프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니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른 상품이기 때문에 우리가 신탁을 출시하는데 미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식 승인이 필요하지는 않다"라면서 "우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관할권에서 규정을 준수하도록 규제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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