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웹3.0 페스티벌 2023(SWF 2023)에 참가한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플래피문버드(FlappyMoonbird)'가 한국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WF 2023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 바오밥파트너스 주최로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웹 3.0 행사다. 크립토닷컴, 드림플러스, 엘뱅크랩스, 헥슬란트, 핑거랩스 등 국내외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참여했다.
작년 12월 베타 버전을 출시한 플래피문버드는 유명 모바일 게임 '플래피버드'와 블루칩 대체불가토큰(NFT) 문버드에서 영감을 받은 BNB 체인 기반의 모바일 블록체인 게임이다.
5일 플래피문버드의 시리즈 A 투자를 담당한 벤처캐피털 링크VC의 BD(사업개발) 그레이스는 "플래피문버드 팀은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게임은 한국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SWF 2023 참가를 통해 한국 가상자산 프로젝트 및 거래소와 소통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웹3.0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플래피문버드의 한국 진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면서 "우리의 게임이 한국 게임 업계에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래피문버드는 출시 후 현재까지 약 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모았으며 지난 5월 BNB체인 게임 부문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점유율 11.1%를 차지하며 2위를 달성했다. 이날 기준 1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플래피문버드는 올해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BNB 체인 게임 부문 거래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플래피문버드 팀은 "2023년 4월부터 BNB 체인 게임 순위에서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사용자 참여도와 플레이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웹3.0 친화적인 게임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체스, 카드 배틀, 로그라이크 등의 요소를 담은 새로운 카드 게임도 준비 중이다. 플레이어는 PvP(이용자간대결) 전투와 PvE(시스템간대결) 모드를 통해 경쟁할 수 있다"며 "토큰 경제를 여기에 넣어 플레이어에게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버넌스 및 게임 토큰인 'FMB'를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과 중앙화 거래소(CEX) 바이비트에서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FMB를 구매한 이용자들은 게임 아이템, 펫, 업그레이드, 카드 교환, 커뮤니티 투표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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