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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비트코인 선물, 숏포지션 증가세…2017년 이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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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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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BTC) 선물 숏(공매도) 포지션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며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이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를 인용 "헤지펀드는 최근 CME 비트코인 선물계약의 숏포지션을 1만6102 BTC까지 늘렸다"면서 "이는 2017년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 선물 숏포지션이 증가한 것은 헤지펀드의 영향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르쿠스 티엘렌 10x 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헤지펀드는 이자율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노리는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큰 수요가 있다"면서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헤지펀드는 이를 활용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과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에도 반드시 그럴 것이란 보장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데이비드 두옹 코인베이스 분석가는 "주요 기관 투자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노출될 수 있고 반감기에 대한 (시장) 반응은 이전과는 다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일부 펀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시세 하락에 대비하고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오는 20일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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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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