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일본과 장기적인 파트너십 희망 첫 단계"
日, TSMC,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투자 잇따라 유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오픈AI가 15일 일본 도쿄에 첫 아시아 사무소를 열고 일본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2년말 생성AI인 챗GPT를 출시한 오픈AI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의 일환으로 최근 런던과 더블린에도 사무실을 열었다.
일본은 점점 강해지는 중국과 경쟁하고 심화되는 노동력 부족을 완화하고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활용을 희망하고 있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프먼은 “이것은 일본 국민, 정부 지도자, 기업, 연구 기관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되기를 희망하는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알트만과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래드 라이트캡은 이번 달 미국과 영국에서 수백명의 포천 선정 500대 기업 임원을 초대해 사업 홍보를 했다. 라이트캡은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수요가 밀리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일본이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일본어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사업은 나가사키 타다오 아마존웹서비스 사장이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AI 기술에서 뒤쳐진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소프트뱅크와 NTT 등이 대규모 언어 모델에 투자하고 있다. 오픈AI의 일본 고객으로는 도요타자동차와 다이킨공업, 지방정부 등이 있다.
일본은 TSMC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 일본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에 2년에 걸쳐 29억 달러(4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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