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이날 CNBC 스쿼크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가오는 비트코인(BTC) 반감기에 따른 잠재적인 가격 변동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반감기는 신규 공급량을 반감시킨다.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될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비트코인 가격 급락을 초래했듯 거시적 상황도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달러나 국채 등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선호한다"라며 "시장이 약세를 나타낼 때 레버리지 포지션 보유자들은 리스크를 줄이는 경향이 있어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비트코인이 4만달러에서 7만달러까지 상승할 때 시장에 상당한 레버리지 포지션이이 구축됐기 때문에 시장 정서의 변화는 주기적인 조정을 야기할 수 있다"라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 관점이 우세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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