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금융당국, 지난해 등록 신청 가상자산 기업 87%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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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분석
김정호 기자
- 지난해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등록을 신청한 가상자산 기업의 87%가 거부되었다고 밝혔다.
- 자금세탁 규제 부실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전해져, 자금세탁 방지 규제가 강화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 FCA는 가상자산 기업이 명확하고 공정하며 오해의 소지가 없는 방식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등록을 신청한 가상자산 기업의 87% 이상이 이를 거부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023/2024 회계연도) FCA에 등록을 신청한 기업은 총 35곳으로 이중 승인을 받은 곳은 4곳에 불과하다.
매체에 따르면 자금세탁 규제 부실이 주요 요인이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이와 관련해 "규제기관은 가상자산 기업이 명확하고 공정하며 오해의 소지가 없는 방식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새로운 규정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글로벌 로펌인 리드 스미스(Reed Smith LLP)는 보고서를 통해 FCA이 가상자산 거래소 혹은 커스터디 월렛 제공업체의 등록 승인 작업을 처리하는데 평균 459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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