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원유대금, 위안화로 결제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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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원유 거래 시 위안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페트로달러 체제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언급하며, 사우디가 국익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중국과 사우디는 지난해 500억위안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이 국제 무역에서 위안화 영향력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국익 위해 새로운 것 시도하겠다"
홍콩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원유 거래 시 위안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지난 50년간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유지하는 데 일조한 ‘페트로달러’ 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반다르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7일 SCMP 인터뷰에서 ‘중국과 원유 거래에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우디는 항상 새로운 일을 시도할 것”이라고 답했다. 알코라예프 장관은 “우리는 국익에 가장 최선인 것을 하겠다”며 “상업적 관점에서 공급 업체와 고객 간에는 자유를 가지고 그런 합의(위안화 사용)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중국에 두 번째로 큰 원유 수입국이다.
미국과 사우디는 1974년 이후 사우디가 원유 수출 대금을 달러로만 결제하고, 미국은 사우디 안보를 보장하는 페트로달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국제 무역에서 위안화 영향력을 확대하며 페트로달러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와 500억위안(약 9조5000억원) 규모 3년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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