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코 메인넷이 네트워크 활동 증가로 1억건의 트랜잭션 처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타이코는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수료 가스 비용 30%, 증명 연산 리소스 50% 감소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 타이코의 레이어2 기술이 이더리움 블록체인과의 높은 호환성을 통해 디앱 증가와 프로포저 수익성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리서치 회사 포 필러스(Four Pillars)는 이더리움(ETH) 레이어2 솔루션인 타이코(TAIKO)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타이코는 유명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롤업과 영지식증명(ZK) 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이더리움의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다.
11일 포필러스에 따르면 타이코의 메인넷은 네트워크 활동이 지속 증가하면서 최근 1억건의 트랜잭션 처리를 달성했다. 보고서는 "타이코는 매일 최대 200만건 이상의 트랜잭션이 발생하고 있고 더욱 많은 사용자가 온보딩되고 있다. 고유 지갑 주소도 100만개 이상 생성돼 사용자 기반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타이코는 기술적인 개선을 통해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보고서는 "타이코는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술적인 진보를 여럿 이루었다"면서 "최근 타이코의 레이어1 컨트랙트는 수수료 가스 비용이 30% 감소했다. 증명 연산 등에 필요한 리소스도 50%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더욱 많은 참여자가 거래를 검증하는데 참여하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타이코가 주목받는 이유로는 독자적인 레이어2 기술을 토대로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호환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고서는 "타이코는 시스템 인프라의 인더리움과 완전 연동을 목표로 한다. 보안적인 부분에서도 완전한 연동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파편화된 이더리움 생태계가 (타이코의 베이스드 롤업 등 기술을 바탕으로) 다시금 통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전망했다.
베이스드 롤업은 현재 가장 많이 채택되고 있는 롤업 방식인 옵티미스틱(OP)과 영지식(ZK)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롤업 방식이다. 타이코는 베이스드 롤업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ZK롤업 기술을 토대로 호환성을 높인 zkEVM을 개발해 기존 이더리움 생태계와 높은 호환성을 보장한다.
보고서는 "최근 더 많은 디앱이 운영되고 트랜잭션이 증가하면서 프로포저(블록 생성자)에게 수익성이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 몇 달간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타이코는 자체 로열티 프로그램인 트레일블레이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타이코는 TAIKO 토큰 공급량의 10%를 트레일블레이저에 할당하고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