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베이스가 새로운 cbBTC를 출시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리플(XRP)은 그레이스케일이 미국에서 리플 신탁을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 솔라나(SOL) 생태계 내 브레이크포인트 콘퍼런스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 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13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키워드 상위 5개는 코인베이스, 리플(XRP), 솔라나(SOL), wBTC, 수이(SUI) 등이다.
1위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차지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코인베이스 랩트 비트코인(cbBTC)를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cbBTC는 이더리움(ETH) 네트워크를 비롯해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에서 비트코인처럼 활용할 수 있다. cbBTC는 비트코인과 1:1로 뒷받침된다.
2위는 시가총액 7위 가상자산 리플이 차지했다. 리플은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에서 리플 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강화됐다. 그레이스케일 측은 "공인 투자자에게 리플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노출을 제공하는 폐쇄형 펀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특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해당 신탁이 SEC의 규제 승인을 받게 되면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이다. 리플은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5.74% 상승한 0.5691달러를 기록 중이다.
3위는 솔라나가 차지했다. 솔라나의 자체 콘퍼런스 '브레이크포인트'가 내주 진행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솔라나 생태계 내 프로젝트들의 신규 발표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다. 솔라나는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 7일 120달러에서 이날 현재 134달러까지 급등한 상황이다.
4위는 wBTC가 차지했다. wBTC가 최근 다수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들으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탈중앙화금융 대출 프로토콜 스카이(구 메이커다오)가 생태계에서 wBTC를 완전히 제외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스카이는 이날 거버넌스 제안을 통해 wBTC를 제거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해당 제안은 오는 26일부터 5단계에 걸쳐 wBTC를 서서히 제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wBTC는 기존 비트고(BitGo)과 관리를 하고 있었으나 최근 비트고가 홍콩 기반 BiT 글로벌에 운영 권한 일부를 일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BiT 글로벌이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앙화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수이는 바이낸스에서 무기한 선물 상장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소식이 보도되자마자 수이는 장중 급등했다. 현재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0.18% 하락한 1.0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케이싱크(ZK), 베이스 프로토콜, 니어프로토콜(NEAR), BUSD, wBNB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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