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미국 금리 빅컷 이후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밝혔다.
- 엔 캐리 트레이드가 되돌려질 경우, 일본 증시 매도세와 리스크 오프 심리가 확산되어 가상자산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가는 6만5000달러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거래 시간대에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BTC)은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앞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빅컷(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이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19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유야 하세가와 비트뱅크 시장 분석가는 "BOJ는 이번에도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엔화의 가치가 상승하며 엔 캐리 트레이드 물량이 되돌려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인 일본에서 돈을 빌려 고금리인 미국 등 해외자산에 재투자하는 방식을 뜻한다.
분석가는 "이후 일본 증시는 매도세가 확대될 수 있다. 투자자의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일본 증시에서 매도세가 확대되고 리스크 오프 심리가 확산하면 투자자는 비트코인 등 대안 투자처를 찾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비트코인 시세도 영향을 받아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비트코인은 미국 거래 시간대에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다"라며 "다음 목표가는 6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스크 오프란 시장 비관론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을 말한다.
앞서 이날 일본은행은 이틀 일정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마지막 날인 20일 정책금리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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