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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대규모 발사…뉴욕증시, 장중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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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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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가 장중 1% 넘게 급락했다고 전했다.
  •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미사일 몇 백 발을 발사하며, 재반격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9월 제조업 지수 또한 예상치를 밑돌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폭발음 연이어 들려

S&P500, 장중 1% 넘게 급락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다. 4월 13∼14일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습한 지 5개월여만이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에 뉴욕증시는 이날 장중 급락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며 이스라엘이 보복하면 또다시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압바스 닐포루샨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폭사했다. 이스라엘 군 라디오는 이란이 미사일을 약 200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또한 목격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렸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장중 급락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81.2포인트 밀린 5681.28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2시 15분 현재 5724.51까지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5.29포인트 빠진 17,963.88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PMI도 악재였다. 9월 제조업 PMI는 47.2를 기록해 시장예상치(47.6)를 밑돌았다. ISM은 “제조업 업황이 6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며 “지난 23개월 중 22개월은 위축 상태였다”고 밝혔다. S&P 글로벌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3으로, 3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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